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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의 치열한 전투 영화 <안시성>

by 운수대통돈나무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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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동아시아의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로로 전해지는 88일간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이다.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전쟁 장면들을 실감 나게 연출하고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당 태종, 등 주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리기 위해 100권의 서적을 참고하는 등 잊힌 승리의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힘썼다.

반역자로 매도당한 안시성 성주와 백성들

당태종'이세민'이 고구려를 침략해 요동성을 포함한 10개의 성을 빼앗는다. 연개소문은 15만 대군과 '고연수, 고혜진'을 출정시켜 주필산에서 당의 20만 대군에 맞선다. 하지만 '설연귀'가 이끄는 거란군과 '아사나 사이' 이끄는 돌궐 군이 고구려의 후방을 습격해 고구려군은 대패한다. 연개소문은 남은 군사들을 수습해 평양성에 눌러앉아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패전한 고구려군 태학생 도의 수장'사물'은 치명상을 입은 친구 '눌함'을 업고 길을 걷는다. 지켜보던 연개소문이 이미 그가 죽었다고 말해준다. 연개소문은 안시성 출신의 사물에게 성주;양만춘'에 대해 묻는다. 사물은 과거 영웅이었으나 현재는 반역자라고 답한다. 연개소문은 단검을 쥐어 주며 양만춘의 암살을 명령한다. 그는 양만춘을 따르는 안시성 백성들도 반역자라고 매도한다.

성민들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성주 양만춘

 안시성 성주 양만춘은 성민들을 버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평양성으로 집결하라는 연개소문의 명에 따르지 않았고 연개소문은 양만춘을 반역자로 여기며 안시성 출신 대학생도 사물을 보내 암살하게 한다 사물은 안시성 인근에서 구덩이에 빠진 어떤 평민의 수레를 꺼내는 걸 돕는 사내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중 한 명이 양만춘이었다.

또 고구려 패전병이라 생각해 동행했던 병사들이 단군의 첩자들이었고 사물도 그들과 함께 묶여 접자 취급을 받지만 안시성 호족 중에 다행히 사물을 알아보는 인물이 있어서 겨우 의심을 피하게 된다. 
하지만 양만춘의 심복인 추수지는 갑작스레 나타난 사물을 여전히 의심의 눈길로 바라본다 그래서 사물을 기절시켜서 안시성으로 압송한다

그러던 중 고구려의 다른 성지를 어렵지 않게 함락한 당태종 이세민이 군사를 이끌고 나타나 안시성을 포위한다 양만춘의 군사는 결전을 앞두고 사물은 양만춘을 암살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바깥에서 나발 소리가 들리자 양만춘은 칼을 내려놓고 나간다.

그 소리는 돌고래 첫 호병이 나타났음을 알리는 것이었고 양만춘은 당나라 본대에 도착이 임박했으니 전투를 준비하라고 명령한다 한편 양만춘도 사물이 어떤 의도로 안시성에 왔는지 이미 눈치채고 있었는데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다음에 있을 거라며 나중으로 미루라 말한다

안시성의 장수들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지만 새까맣게 몰려오는 당의 대군을 보자 기가 죽는다 그러나 양만춘은 나는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용기를 주며 병사의 사기를 돋운다 이세미는 그전에 자신이 함락한 다른 고구려 성들을 생각하며 안시성을 만만하게 보았으나 투적기를 동원하여 돌 투척 물량 공세에도 안시성은 무너지지 않는다

겉 보기엔 돌로 쌓은 성이었으나 아는 흙으로 단단히 채워진 이중 구조였기 때문에 처음. 
엄청난 규모의 당군을 보며 기가 죽었던 고구려군은 덕분에 기세가 살아난다 첫 번째 접전 이후 당군이 너무 조용해서 수상하다 느꼈는데 그 사이 이세미는 공성 탑을 준비하고 있었다. 
단군이 성벽보다 높은 투석기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자 안시성의 위기가 찾아온다.

작지만 강한 안시성 그 이유는?

양만춘은 신출귀몰한 지위와 신계에 가까운 활 솜씨로 격전을 벌인다. 
부하들에게 두 석이 방향으로 기름 주머니를 날리게 하고 자신이 불화살로 쏴아 맞춰 하나하나 무너뜨린다 전투 중 양만춘은 성벽을 넘어온 당나라 군대 장수의 공격의 위기를 맞이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사물이 그 당나라 장수를 죽이고 양만춘을 구한다

투적기가 전부 파괴되자 일단 군사들을 철수시켰던 이세민은 이번엔 성벽보다 높은 토산을 쌓게 만든다 터무니없는 발상이었으나 병사들의 머릿수가 많다. 
보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현실이 눈앞에서 펼쳐지기 시작한다 이세민은 일전의 전투에서 붙잡았던 고구려의 신녀 시미를 안시성으로 보냈고 시미는 고구려의 멸망을 예지로 보았다며 항복할 수 있을 때 항복하라고 양만춘 등에게 말하여 사기를 떨어뜨린다

사실 양만춘 등도 토산이 완성되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기병대장 파손은 토산이 완성되기 전에 야습으로 이세민을 제거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며 자살 특공대를 자처한다 하지만 당군은 고구려군의 야습을 이미 대비하는 수준이 아니라 화의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었고 파소는 화살 공격에 온몸에 화살이 꽂힌 채 겨우 복귀해서 성안에 배신자가 있음을 알린 후 숨을 거둔다 배신자의 정체는 신녀인 미호 양만춘은 한때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그녀를 참아 죽이지 못하는데 사물이 그 일을 대신한다

파소의 연인이자 양만춘의 여동생인 백하는 분노하여 단신으로 당군 진영으로 달려가는데 이세민이 토산을 순시하러 나온 틈을 타 일격을 가하지만 이세민의 뺨의 상처를 입혔을 뿐 상황이 역부족이었기에 결국 실패하고 전사한다 이세미는 백화가 적이었지만 백하의 용기를 가상에 여겨 시신을 성으로 보내주었고 깊이 슬퍼하던 양만춘은 저승에서라도 함께 하라며 파수와 함께 장례를 치러준다

사물은 어떻게든 연계소문을 설득해 지원군을 데려오겠다며 단군의 포위망을 뚫고 평양성으로 향하고 아이들의 두꺼비집 놀이에서 힌트를 얻은 양만춘은 토산 아래를 파서 무너뜨리고 그와 동시에 무너뜨린 토산을 점령하겠다는 작전을 준비한다 인부들은 혼신을 다해 토굴을 파는 데 토산 아래까지 가는 데는 성공했으나 결전의 순간을 앞두고 비가 내려 토굴이 침수되어 나무 기둥에 불을 붙여 무너뜨리겠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결국 인부들을 이끌던 우대는 자신들이 같이 매몰되더라도 기둥을 도끼로 찍어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자처한다 마침내 토산을 완성한 이세민이 대군을 정비하며 결전을 준비했는데 그때의 양만춘 등은 토산을 무너뜨리고 계획대로 토산을 점령한다 하지만 전력에서 차이가 많아서 점령한 토산을 지키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구려군은 필사적으로 토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나중엔 화살 등 방어에 사용할 무기조차 떨어지는 지경에 이른다 양만춘은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아무도 시위를 당기지 못했다는 신물 고주몽의 홀로 사정거리 밖에 있는 이세민을 쏘아 맞추겠다고 한다 양만춘은 처음엔 시위를 당기는 데 실패하지만 자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며 마침내 성공한다

이세미는 까마득한 곳에서 무언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데 이내 거대한 화살이 날아와 그의 왼쪽 눈에 박힌다 그때 평양성으로 간 사물의 설득에 군사를 이끌고 달려온 연개소문과 고구려 기병대가 나타나고 결국 이세민은 철군하기에 이른다 당태종 이세민은 당으로 돌아간 후 삼 년 후에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했다는 자막이 나오면서 안시성을 다시 재건하는 성민들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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